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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흥 달서갑 후보, "유영하 후보는 자신의 실력으로 경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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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선거개입, 유 후보 공천뒷거래 의혹 해명 촉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권택흥 대구 달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서남시장 방문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하자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 "공천뒷거래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박 전 대통령이 서남시장 방문을 예고했다가 아침에 돌연 취소했다. 탄핵당한 대통령의 선거 개입도 비상식적이지만, ‘컨디션 난조’라는 취소이유도 석연치 않다"면서 "유영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하는 선거보단 본인의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쟁에 임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택흥 달서갑 민주당 후보 [사진=권택흥 후보 사무실]
권택흥 달서갑 민주당 후보 [사진=권택흥 후보 사무실]

이어 권 후보는 “최근 더탐사에서 유영하 후보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뒷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핵심내용은 이 실장과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지원 댓가로 지역구 1명과 비례 1명을 거래했다는 것"이라며 "실제로도 대구 12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달서구갑 홍석준 의원만 경선의 기회도 없이 컷오프 하고 유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남시장 방문은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유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한다는 비판이 많다. 유 후보가 진정으로 박 전 대통령을 위한다면 자신의 선거에 박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고 최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공천뒷거래부터 해명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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