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오시흥~"…시흥시티투어 오는 4일 '오픈'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4일부터 매주 목·금·토요일 시흥시티투어를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티투어는 관내 주요 관광지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형 투어다. 지난해 총 145회를 운영해 3299명이 여행을 즐겼다.

시는 서해안 일몰이 낭만인 오이도거북섬 선셋코스, 갯골생태공원·연꽃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 관곡지 꽃향기 코스, 트래킹 역사 코스 등 주제 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15인 이상 단체 대상 코스와 운영 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 거북섬·시화호 특별 코스 등도 준비돼 있다.

시는 해양 레저 활동인 서핑·딥다이빙 등을 연계한 투어 상품과 서해 일출·일몰을 즐기며 각종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코스는 서울 사당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구성하고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시흥시 전용 누리집을 통해 세부 코스 및 예약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태계의 보고가 된 시화호와 수도권 근거리 해양 레저 활동의 메카인 거북섬을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시티투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여유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