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66교(유 30원, 초 25교, 중 6교, 고 5교)를 지정했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기타 교내외 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평등성, 반편견, 정체성, 다양성, 문화이해, 협력 등 다문화교육 요소를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문화학생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기초학력 향상, 진로지도, 심리정서지원, 한국어와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교내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들과 연계ㆍ운영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일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관리자 및 담당자들과 개정 누리과정,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방향 등을 공유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클래스팅 알림장 번역서비스를 직접 활용해보기도 했다.
담당자 협의회에 참여한 교사는 “지금까지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체험이나 행사 위주로만 진행했는데, 교육과정 연계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외에도 다문화 학생 강점 개발과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모든 교원의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교육 포럼 △다문화학생 배움 채움 프로그램 운영 △학교 중심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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