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카카오에 올해 전년 대비 2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2% 오른 2조3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6% 상승한 117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 고성장은 에스엠 연결 편입 효과 외에도 플랫폼이 전년 대비 10.6% 성장하는 점이 주요 동인이다. 이는 톡비즈와 신사업이 각각 전년 대비 10.3%, 16.2% 성장하며 고르게 기여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인건비 기저·안산 IDC 상각 개시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고마진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과 카카오엔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오른 9383억원으로 전망되는데 톡비즈가 전년 대비 10.3%, 신사업이 전년 대비 16.2%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톡비즈는 디스플레이 광고 업황이 여전히 반등 이전임에도 메시징 사업 매출이 꾸준히 두 자리수로 성장 중이고, 커머스도 선물하기에서 배송상품 비중이 안정적으로 50%를 차지하며 거래액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분기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41.1% 상승한 1조941억원을 예상했다. 에스엠 연결 편입 효과를 주력으로 뮤직이 전년 대비 119.9% 급증하는 점이 사실상 성장을 대부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캐시카우 사업인 톡비즈가 이익창출능력에서 경쟁사 대비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 비용 감축·카카오엔터 이익 증가가 더해지며 올해 전년비 23%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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