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의대 정원 확대 논란에 대해 "의료계는 의대정원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협상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상북도는 의사수 전국 최고 꼴지로 의료사각 지대인데다, 최근 의료대란으로 시군 근무 공보의 마저 차출돼 고령화된 어르신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의료계 대안을 제시하면 협상하겠다고 했으니, 최고 엘리트 단체인 의료계에서도 대안을 만들어 협상을 통해 난국을 타개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대부분 국민들은 의사 수 확대에 공감하고 제가 만난 의사선생님들께서 증원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가 다수지만, 점차 증원이냐 단기간 확대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1만명 증원을 5년간 추진하곘다고 소상히 설명하고 있는데 대해 의사 단체에서는 오히려 인구 감소로 감축 해야한다. 한꺼번에 증원하면 교육이 안되다는 등 많은 의견이 있다"며 "최고 지성인 집단답게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고 불안해 하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인도 정신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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