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신동리 철로 하부 통로박스 개선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이날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신동리 철로 하부 통로박스의 개선을 재차 요청했다. 지난해 2월 방문에 이은 1년 만의 재방문이다.
이 군수는 “신동리 철로 하부 통로박스는 보건소,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이 위치한 보건복지타운의 관문”이라면서 “차량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개선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왼쪽) 군수가 2일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신동리 철로 하부 통로박스의 개선을 재차 요청하고 있다. [사진=증평군]](https://image.inews24.com/v1/499587ce2785f2.jpg)
신동리 철로 하부 통로박스는 증평역에서 도안역 방향 150m 거리에 위치한 통로박스로, 양방향 2차로로 조성돼 있다.
특히 통로박스의 보행로는 폭이 0.6m에 불과해 보행자 간 교행이 불가능함은 물론,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이용할 수 없어 보행자들이 차로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군수는 신동리 통로박스 개량의 충북선 고속화 사업 반영도 요청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1일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돼 설계를 앞둔 상태. 증평역은 사업 구간인 충북선에 속해 있다.
기존 통로박스 개량은 약 3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를 3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는 보행자용 통로박스의 추가 신설을 대안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재영 군수는 임 부이사장 외에도 이성해 이사장과 국토교통부 관계 부서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며 신동리 통로박스 문제 해결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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