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다산그룹과 함께 익산 IT밸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구(舊) 청년센터 청숲 2층에 설립된 다산그룹 자회사인 ㈜다산소프트가 2일 기업설명회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이민호 ㈜다산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시청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 이어 ㈜다산소프트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가졌다.
익산시는 지난해 3월 원광대학교, 다산그룹과 '익산 IT 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다산소프트 설립은 협약 이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IT 인재 발굴·육성,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산소프트는 자동차 내부의 다양한 전자 시스템을 제어하고, 통합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통신 시스템 등 자동차의 안전·편의·연결성 향상에 기여하고, 트렌드에 발맞춘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로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은 "익산시, 원광대학교와 체결한 협약은 지역 IT 인재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근무 환경 제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혁신 추구와 지역사회 기여를 중요한 가치로 삼아온 다산그룹은 ㈜다산소프트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 동반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산그룹과 원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익산시가 IT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舊) 청년센터 청숲 2층은 ㈜다산소프트로 사용되고 1층은 청년창업 지원센터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 지원기관, 투자운용사 거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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