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난해 11월 체결했던 라오스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이 결실을 맺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달 2차에 걸쳐 라오스 계절근로자 총 4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에 투입된다.
무주군은 지난 1일 입국한 29명을 우선 7농가에 배정했으며 이들은 건강검진과 근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3일부터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게 된다. 나머지 11명도 26일에 입국할 예정으로 3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을 위해 지난해 1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폰홍군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직접 면접하는 등 사전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 2월에는 배정 농가를 대상으로 근로자 운영에 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신상범 무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군에서는 현재 라오스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총 179농가 77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657농가에 배정한 바 있다”며 “현지에서의 직접 면접과 지역 내 결혼 이민 여성들의 가족을 영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도 이탈 문제 역시 최대한 막아 농가경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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