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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받은 참전유공자 양인석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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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2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양인석 일병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나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전투에 참가하거나 전투에 준하는 직무를 수행해 무공을 세운 국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양인석 유공자는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그동안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다.

최재형 보은군수(오른쪽)가 2일 군청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양인석 일병의 아들 양화용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국방부와 지자체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발굴해 73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됐다.

유족은 “늦게라도 국가가 잊지 않고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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