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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 은팔찌' 순금으로 속여 1495만원 가로챈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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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도금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판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도금한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1000여만원을 가로챈 A(20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천안시 한 금은방에서 도금 은팔찌를 주고 업주로부터 순금 45돈(168.7g) 값인 149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DB

금은방 업주는 A씨가 의뢰한 팔찌에 표기된 중량·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각인이 순금과 차이가 없어 의심 없이 거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역추적해 A씨를 특정하고 서울에 있는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폭등함에 따라 유사한 도금 사기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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