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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겠다는 양문석…與 "'버티기 사과' 말고 사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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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음주운전한 차 팔면 용서되나"
국민의힘 "8일만 버티겠다는 강한 의지"
국민의미래 "사기대출 범죄 안 사라져"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부동산 편법 대출 논란에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권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사진=뉴시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모든 국민을 분노케 하는 양문석이라는 분이 사과문을 냈다. 사기 대출받아서 산 집을 팔겠다고 한다"며 "음주운전하고 음주운전한 차를 팔면 용서가 되나"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왜 사퇴 안 시키나"라고 압박했다.

양 후보는 전날 "아파트를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며 "혹시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내고 "궁지에 몰린 양 후보가 꺼내 든 카드는 아파트를 처분하고 이익이 발생한다면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낡아빠진 보여주기식 쇼"라며 "후보직 사퇴는 끝끝내 거부하고 8일만 더 버텨낸 뒤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비판했다.

박 공보단장은 "양 후보는 30억 원이 넘는 서초구 아파트를 구매하며 딸의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는데, 당시 금융기관에서 먼저 대출을 제안했다고 거짓말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출금에 대한 이자도 양 후보의 배우자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증여세 탈루에 해당하는 불법 행위"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양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미래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논평에서 "양 후보가 여전히 사기대출을 관행, 편법이라고 변명하며 강남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다"며 "버티기용 사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설령 아파트가 팔린다 해도 2021년 당시 사기대출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런 사람들이 가로챈 주거 사다리로 인해 서민의 주거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그럼에도 피해자가 없다는 왜곡된 인식의 소유자는 국민의 대표가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새마을금고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매매 당시 생긴 빚을 갚는 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전날(1일) 양 후보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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