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건강한 고령사회 조성 및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담팀을 신설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연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감염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545개소, 정신건강증진시설 26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77개소 등 모두 748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먼저 단기계획으로 올해 안에 취약시설 감염관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염관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운다는 목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중기 계획을 수립해 취약시설 감염관리의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형 감염관리 우수기관 인증제와 손 씻기 실천 우수기관 인증제를 중기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 추진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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