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올해 활동할 8명의 11기 입주예술가를 최종 선정했다.
창작센터는 개관이래 10년 동안 80명의 국내·외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을 배출했으며 미술작품을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입주예술가 개인 프로젝트 지원, 이론·기술 전문가를 만나는 멘토링과 재료비 지원, 도록 제작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인큐베이팅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연중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어 입주예술가에게 발표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원도심으로 이전한 창작센터는 새롭게 시작될 공간에서 대전지역의 시각 예술인들이 전국적인 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역형 작가제도를 신설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작센터 이전 등을 두고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을 알고 있다”며 “대전문화재단은 합리적 예산운영을 통해 입주예술가를 증원할 뿐만 아니라 지원규모도 축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센터 이전·운영비 감액 등으로 창작센터의 정상적인 운영 여부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나, 지역형 작가제도를 통해 대전에 연고를 둔 시각예술가를 전년보다 증원했을 뿐 아니라, 총 인원도 확대했다.
또한 이번 공모는 평소와 다른시기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의 역량 있는 예술가 100명이 지원해 창작센터가 레지던시로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창작센터 11기 입주예술가는 △김명득(설치, 뉴미디어) △김민우(평면) △이현우(평면) △임장순(평면) △이정민(평면, 설치) △임승균(입체, 설치) △김진(입체, 설치) △이윤희(입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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