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글누리, 외국인 대상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개최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재단법인 한글누리는 1일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 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문화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노래와 이야기를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만든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회는 △노래 가사 △이야기 △자기 나라의 국가(national anthems, 國歌) 한글로 쓰기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각 주제를 참가자의 모국어로 노래하거나 이야기한 뒤, 내용 번역과 함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표기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0월 1일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세 분야를 통틀어 대상 1인을 선정해 상금 1만달러와 상장을 수여한다. 각 분야별 1등부터 5등까지 총 99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6만20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김주원 한글누리연구소 김주원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모 방법과 예시 영상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