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매일 사과식초 한 스푼을 마시면 3개월 만에 최대 8㎏을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는 지난달 28일 "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팀이 사과식초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세에서 25세 사이의 연구 참가자 120명을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이 중 세 개 그룹 참가자들에게 아침마다 사과 식초 5㎖, 10㎖, 15㎖를 제공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위약을 마셨다.
당초 참가자들의 평균 몸무게는 78.5㎏이었는데, 연구 참가 12주 후 매일 15㎖를 마친 그룹의 평균 몸무게는 70.3㎏으로 감소했다. 10㎖를 마신 그룹은 평균 체중이 72.1㎏, 5㎖를 마신 그룹은 74㎏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 그룹 모두 허리와 엉덩이둘레, 체질량지수(BMI)가 감소했다. 또 이들의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크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식초 성분이 신진대사와 포만감 등에 영향을 주면서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고 지방 산화와 지방 저장 감소 효과를 낸 것으로 봤다.
다만 연구팀은 "사과식초를 과다하게 마시면 치아의 에나멜을 감소시키고 식도를 자극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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