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원하는 '며느리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썸타이즈'에는 '아들을 왜 이정후 한 명만 낳았냐고요? 어머니 정연희 씨의 대답은│오타니 결혼 소식 듣고 반가웠던 이유│이종범 아들이라 더 독하게 관리해서 미안해│이영미의 셀픽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이정후의 어머니이자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의 아내인 정연희 씨는 아들의 미래 결혼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정 씨는 "아들이 어떤 여성과 결혼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는 질문을 듣고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언급했다.
그는 "오타니는 어떤 여자랑 결혼할까? 진짜 궁금했다"며 "오타니 결혼한 걸 보고 내가 막 박수쳤다. '어떻게 저렇게 선하고 밝고 맑은 사람을 만났을까' 했다"고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칭찬했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원하는 '며느리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썸타이즈']](https://image.inews24.com/v1/c11973b924696c.jpg)
그러면서 "(이정후도) 누굴 사귀든지 착하고 결이 맑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미래의 며느리는 (이)정후가 힘이 들 때 이해해 주고 다독여줄 수 있는 밝고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종범)은 오타니 선수 아내처럼 운동선수여도 괜찮다고 얘기를 하더라"며 "나도 괜찮다고 했는데 정후가 좋아할지는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여성상은 정후가 아직은 '노(No)'를 하더라"고 전하면서 웃었다.

한편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31일에는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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