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조 명예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1935년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지난 1982년 3월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해 35년 간 효성그룹을 이끌었다.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2022년에는 민간외교관으로서 공헌을 인정받아 '한미FTA발효 10주년 공로패', '서울국제포럼 선정 영산외교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그룹을 이끌어온 조 회장은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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