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재명 "정부, 의붓아버지 같아"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 (27일 서울 강동구로 지원 유세를 가는 차 안 유튜브 방송에서)
"저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26일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나라가 이렇게 순식간에 망가지는 것을 본 적 있나. 차라리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았겠나" (25일 경남 김해 유세에서)
"저는 이게 생존 투쟁이다,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잘 살던 나라인가. 그런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해버렸다" (26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4·10 총선 정국에 대해)
△한동훈 "정치를 개 같이 하는 게 문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게 문제다. 정치에는 죄가 없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하러 나왔다. 여러분을 위해 공공선을 위해 몸을 바칠 것.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달라" (2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집중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배현진 "이재명 '난리 헬기 뽕짝'"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 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난리 헬기 뽕짝'을 어디서 췄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제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 흉악한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님을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아니던가" (28일 자신의 SNS에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현진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를 채집하는데, 야당 당수가 목에 칼 찔려서 피를 흘렸는데 그 혈흔은 한 시간도 안 돼서 물청소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허은아 "조국은 '구찌'가 아니라 '구치소'가 어울려"
"조국 대표는 구찌가 아니라 구치소가 어울리는 분이다. 구치소에 계셔야 하는 분이 버젓이 활개 치며 대한민국 정치·사법 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현실, 대한민국 자유가 범죄자들에 의해 오용되고 유린당하는 현실에 심각한 위기감과 무력감마저 느낀다" (26일 자신의 SNS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본인의 SNS에 올린 '디올 말고 구찌' 포스터를 겨냥해)
△김기현 "이재명 방정맞은 입, 고질병"
"그 방정맞은 입은 고질병에 가까워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400조 원의 빚을 내 재정을 파탄 지경까지 이르게 한 당과 그 당의 대표가 또다시 돈 살포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참 이율배반이며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 (25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자'는 민생지원금 발언을 비판하며)
△박지원 "한동훈 거짓말쟁이"
"완도읍 가용리 주유소 사장이 조성한 목련 단지의 목련이 활짝 피어 벌써 지기 시작했다. 서울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목련도 피기 시작했다 한다. 김포가 서울 됐나. 거짓말쟁이 한동훈" (25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꽃이 필 때는 김포가 서울 된다'고 한 발언을 지적하며)
△인요한 "마피아 조직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다 지나간 일이다. 제가 뉴욕에서 4년 살았는데,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그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드린다.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것은 프레임을 짜서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한다. 여러분들이 거기에 끌려다니더라"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임현택 "낙선운동 할 것"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후 28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을 양보하지 못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러시안룰렛을 하는 것…. 협회 회원들이 의료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들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낙선운동을 할 것" (2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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