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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전 부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40대…아이는 제왕절개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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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임신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8일 4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임신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임신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쯤 전주 완산구 소재의 한 가게에서 전 부인인 30대 B씨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의 뱃속에는 7개월 된 아기가 있었으며 사건 직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고,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또 현장에 있던 B씨의 40대 남자친구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씨 추적에 나서 1시간여 만에 전북 김제시에서 긴급 체포했다.

임신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임신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이유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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