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국민의힘 안병구 경상남도 밀양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밀양시 내일동 밀양관아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밀양시장 보궐선거는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중도 사퇴로 인해 치러지게 됐다. 밀양에서는 국회의원·시장 선거와 함께 경남도의원(밀양2) 선거도 총선과 함께 실시된다.
안병구 후보는 이날 당원들과 시민 등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을 최우선하고 시민이 성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했다.
인구 증가를 위해 안 후보는 "밀양을 전국 최고의 농업특구로 만들어 농사짓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들이겠다"면서 "또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관광지에 사람들을 들끓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체육 천국을 만들어 타 지역민이 찾게 만들고, 보육과 교육은 밀양시가 책임져 집 나간 며느리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라며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밀양은 귀농·귀촌 전국 최고 도시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들어온 사람은 다시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인구 증가 정책을 펼쳐 인구 소멸 도시에서 탈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병구 후보와 밀양시장 자리를 놓고 결전을 치르는 이주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김병태 후보도 이날 밀양관아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둘째 날인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삼랑진읍 오일장에서, 30일 오전 10시에는 산내면 송백 오일장에서 선거유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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