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후보가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종민 후보는 28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범민주 진영의 단결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4.10 총선의 압도적 민심은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이라며 "우리 국민은 지난 윤석열 검찰 정권 2년 동안, 오만과 독주, 무능으로 얼룩진 최악의 국정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며 "무능과 실정의 부담은 오로지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전가됐고, 공직자와 시민의 가슴에는 상처와 응어리만이 쌓였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국에서 세종갑을 주목하고 있다"며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세종시민의 또 하나의 민심은 행정수도 완성, 100만 세종의 건설"이라며 "저 김종민이 행정수도 완성, 100만 세종의 초석을 놓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치 행정·외교 국제·미래산업 수도를 만들어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우리들의 희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며칠 동안 민주당 지지자 분들을 많이 만났고, 모두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은 안 된다는 생각이 분명하지만, 기권하시겠다는 분들도 계신다"며 "그러나 기권하면 국민의힘이 당선된다. 제가 좀 부족하더라도 검찰 정권 심판을 위해 투표해 주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몇 개월 동안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자 탈당과 신당 창당 등 우여곡절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상처도 드렸다"며 "그 과정은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고, 차이도 있었지만 우리들의 가치와 목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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