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여만에 다시 충북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충주에서 충북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와 22대 총선 비전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민주당은 △출생 기본소득 △기본주택 △대학 무상교육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어르신 하루 한 끼 지원 등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국가 책임을 강화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무학시장과 자유시장도 방문한 이 대표는 “아주 미세한 차이로 (총선) 승부가 날 것 같다. 충주는 지금 약간 모자란 것 같다”며 “여러분이 얼마나 행동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 여러분이 얘기하는 답답한 현실도 바꿀 수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천 동문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경용 국회의원(제천·단양)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대파를 들어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란 발언을 겨냥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충주에서 당의 5대 정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선거에 풍향계라 불리는 충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충주를 선택한 것은 충주가 충북에서도 소외된 어려운 지역으로 청주도 중요하지만 충주도 접전지라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중앙선대위 차원의 방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충주는 제 처(김혜경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충주의 사위’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북 북부권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청주로 자리를 옮겨 청주권 4개 선거구를 들며 후보들과 길거리 유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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