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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대표 "별이되어라2, 피드백 2000여개 일일이 확인...게임 완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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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인터뷰 진행
FGT 대비 확연히 달라진 게임성, 변화한 게임 속도 체감
"별이되어라1 출시 후 10년 간 가장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하이브IM의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 개발사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는 "FGT(파이널글로벌테스트)에서 2000개가 넘는 이용자 피드백을 모두 살펴봤다"며 신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별이되어라2'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정진성 기자]

25일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의 미디어 시연회에서 김영모 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수정하면서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0가 넘는 피드백 리스트가 정말 큰 도움이 됐고 해당 피드백을 안 받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우려섞인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2D 액션 MORPG로 개발된 '별이되어라2'는 중세 명화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2D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를 통한 횡스크롤 전투는 게임 내 BGM, 풀더빙 보이스와 합쳐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 테스트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린 속도감의 전투는 상당히 개선되었고, 공격부터 회피, 광역 사냥까지 많은 부분이 개선돼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개발 막바지 도입된 '자동전투'는 게임의 피로도까 낮춰줬다.

김 대표는 "자동전투를 도입할 당시 자동과 수동의 매력 모두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위험성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반대로 성공할 가능성 자체도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둘 모두 잡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자동전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FGT 당시 약 2~3분정도였던 던전 플레이 타임은 현재 약 1분 30초 아래까지 줄어들었다. 캐릭터의 움직임과 전투·반응·회피 속도를 모두 개선하고 이펙트 또한 리뉴얼한 결과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 FGT 대비 많은 변화를 이뤘다. [사진=하이브IM]

이날 시연회에서는 게임의 극 초반부만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수려한 그래픽의 스토리 컷씬과 풀더빙 보이스는 게임의 몰입감을 크게 높여줬다. 김 대표는 출시 스펙 기준 게임 내 약 1800여컷의 스토리 컷씬을 작업했으며, 그 중 250컷이 넘는 씬이 모두 풀더빙됐다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에는 출시 스펙으로 약 2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할 계획이다. 출시 스펙으로는 다소 적은 분량인데,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미 많은 캐릭터가 완성돼 있다"며 "그저 지나가는 강화 재료로 캐릭터를 보기보다는 하나하나 공들인 만큼 이용자들이 캐릭터의 매력을 느껴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캐릭터의 추가와 소규모 업데이트 주기는 3주 단위가 될 예정이며, 대규모 콘텐츠의 경우 6주 단위로 게임 내에 추가될 계획이다.

'별이되어라2'는 오는 4월 2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된다. 김 대표는 하이브IM과 함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별이되어라1 출시 후 10년 동안 가장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라며 "항상 서비스 직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며,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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