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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단체 “청주 푸드트럭 축제, 일회용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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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청주 무심천 벚꽃 축제는 이상기후로 일주일 연기했다”며 “기후위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하다는 메시지기도 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시는 푸드트럭 축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우려가 크다”며 “지난해에도 엄청난 쓰레기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청주시 무심천에서 열린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 당시 현장에서 발생한 쓰레기. [사진=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지난해 청주시 무심천에서 열린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 당시 현장에서 발생한 쓰레기. [사진=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그러면서 “축제 기간 내내 분리배출·수거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고, 쓰레기통은 쓰레기가 넘쳐 감당되지 않았다”며 “시는 45만여명이 축제를 찾았다고 홍보했지만, 수십톤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지난 8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는 올해부터 축제장 내 일회용품을 없애는 등 다른 지역 축제들은 이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시민들이 반납하면 이것을 세척 서비스 업체에서 수거·세척해 공급하는 등 방법은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가 수십억을 들여 짓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며 “환경운동연합은 ‘쓰레기 없는 축제’ 준비 과정에 함께 논의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매년 청주에서 진행하는 수십개의 축제에서 더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며 “‘일회용품 없는 청주시’를 민·관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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