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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싶을 땐 '마포구청 영화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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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 문화소외계층 약 200명 대상 마실영화관 운영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5일 1000만 관객을 이끈 영화 ‘명량’을 시작으로 무료영화 상영관인 ‘마실영화관’을 개관한다.

마실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문화 복지사업이다.

올해는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7회에 걸쳐 영화 상영이 이뤄진다. 혹한기(12월, 1~2월)와 혹서기(7, 8월)를 제외한 매월 넷째 주 월요일마다 운영하며 전 연령이 선호하는 코미디, 멜로, 가족 드라마 장르 중심으로 상영한다.

마포구민들이 지난해 운영된 마실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마포구민들이 지난해 운영된 마실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올해 예정된 상영작은 ‘명량’을 비롯해 △7번 방의 선물 △엑시트 △오!문희 △기적 △공조2: 인터내셔날 △담보 등이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상영일 당일 오후 2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마실영화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제안하고 마포구가 앞으로 일정에 반영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봄바람과 함께 돌아온 마포구 마실영화관에서 함께 모여 공연과 영화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모든 구민이 소외 없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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