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저층 노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전역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양성화)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 등이다.
지원은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내부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를 비롯해 △침수·화재 방재 등 안전시설 설치 △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공사 등이다.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최대 600만원이다. 옥탑방 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 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이 있는 자치구에 구비서류(신청서와 견적서, 공사 계획서 등 첨부서류)를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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