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SG에 대해 규제 해제, 신제품 확대 모멘텀 등으로 올해 본격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21일 SG에 대해 올해 본격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사진=에스지이]](https://image.inews24.com/v1/afce8c55114b28.jpg)
SG는 지난 2020년 이후 연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고,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2019년이 마지막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를 꼽았다. 그는 "관급 아스콘 공사의 입찰에 중견기업인 SG가 참여하지 못했다"며 "올해 해당 규제가 일부 해제(수도권·충남 등 공사의 20% 수주 가능)됐고, 지난 3월 6일 지분법 자회사의 대규모 수주(약 2000억원)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 실적 외에 에코스틸아스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기존 아스콘 원료인 골재 대신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만들며 국내에서는 SG가 유일하게 개발을 완료했다"며 "기술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 안성고속도로와 홍대 앞 시범사업 등 시공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SG는 오랜 기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 SG가 올해 매출액으로 지난 5년간 최고치인 1516억원, 영업이익 역시 5년 이내 최고치인 13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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