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20일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글로벌 오가노이드 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오가노이드’는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하는 3차원 세포구조인 오가노이드를 사용해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치료·재생하는데 사용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이다.
이날 협약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앞서 청주시와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기업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청주시와 충북도, 오가노이드 재생의료 외국기업, 국내 병원 2곳, 국내 기관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지난달 산업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오가노이드 재생의료 분야로 신청했다.
현재 충북을 포함해 수원·성남·고양·시흥 등 경기,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 등 8개 광역지자체에서 11곳이 신청해 경쟁이 치열하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단으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시 산단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정부 R&D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지난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도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4월로 예정된 발표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독일 ‘Lambda Biologics’는 생명공학 분야의 선구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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