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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인 줄 알았는데…대마오일 위장해 들여온 일당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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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밀수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해외에서 대마초의 40배에 달하는 고농축 대마오일을 국내로 밀반입한 2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해외에서 대마초의 40배에 달하는 고농축 대마오일을 국내로 밀반입한 2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사진은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오일.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해외에서 대마초의 40배에 달하는 고농축 대마오일을 국내로 밀반입한 2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사진은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오일.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20일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달 고농축 대마오일 1.8㎏과 카트리지(흡연도구)를 밀수입한 40대 한국인 A씨와 해외 공급책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대마오일 2병(1.5㎏)을 꿀 제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오다가 세관에 적발됐으며, A씨는 마약류 수취인을 특정할 목적으로 수사기관 감시하에 위장 배달하는 수사기법인 '통제배달' 방식으로 검거됐다.

이어 국내에 체류하다 해외 도주를 시도하던 B씨도 긴급체포 됐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국내로 들여온 대마오일 0.3㎏가 추가로 압수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캐나다에서 알고 지낸 사이로, 국내외 시세 차가 큰 고농축 대마오일을 밀수한 뒤 국내에서 직접 액상대마 카트리지를 제조·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에서 대마오일 1g당 구입 원가는 약 4000원인데 반해 국내에서 대마오일 1g이 함유된 액상대마 카트리지는 개당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에서 대마초의 40배에 달하는 고농축 대마오일을 국내로 밀반입한 2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사진은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오일.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해외에서 대마초의 40배에 달하는 고농축 대마오일을 국내로 밀반입한 2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고농축 대마오일은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농도가 77% 이상으로 환각, 흥분, 초조, 불안, 공황, 주의력 감소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마약사범에게 고수익을 보장하는 고농축 마약류의 밀반입 차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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