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제주 도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시속 150㎞로 질주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도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시속 150㎞로 질주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제주 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66c7db257eab5a.gif)
제주서부경찰서는 19일 2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제주시 연동에서 아버지 명의 차량으로 신호를 수차례 위반하고 제한시속 50㎞인 도로에서 최고 150㎞로 과속하는 등 난폭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정차 명령도 무시한 채, 연동부터 도남동까지 약 10㎞를 운전했다. 이후 A씨는 순찰차로 차량 측면을 들이받히고서야 멈춰 섰다.
![제주 도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시속 150㎞로 질주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제주 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63fbd8725ff0cf.gif)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과거부터 여러 차례 과속과 신호위반 범칙금을 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앞에 차가 있거나 나를 막으면 못 참고 더 빨리 가고 싶은 충동을 계속 느낀다"라며 도망간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차량이 쫓아와 무서워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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