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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푸른도시국 직원과 ‘소통·공감 타임’ 개최…시정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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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생태도시 부산’ 조성 첫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시정 사상 최초로 푸른도시국을 신설하고 ‘명품 생태도시 부산’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화명수목원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부산광역시청 푸른도시국 소속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타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초 새롭게 출범한 푸른도시국의 공원녹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직원들과 자유로운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이 지난 18일 화명수목원에서 푸른도시국 직원들과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푸른도시국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8기 공약사항 결실을 위해 지난달 14일 신설됐다. 국가공원, 국가정원, 민간공원 조성 업무를 일원화해 공원 속의 도시 부산을 목표로 부산만의 공원 재편을 체계화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화명수목원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현장 목소리와 제언을 확인하고 지난해 보수를 완료한 대천교 등 목재구조 다리를 비롯해 시설 전반의 안전 등을 점검했다.

북구에 있는 화명수목원은 지난 2011년 개원한 공립수목원으로 푸른도시국 산하 사업소에서 관리·운영 중이다. 주제정원 9개소, 전시온실 1개 동, 숲 전시실 등의 시설을 활용해 숲 체험행사 운영 등 생태체험 교육장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지는 직원 소통·공감 타임에서는 푸른도시국 소속 직원 40여명과 함께 ‘행복이 넘치는 공원과 정원 속의 푸른도시 부산’ 비전을 공유하며 중점 추진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해운대수목원 활성화 방안과 도심 내 녹지축 연결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당면과제와 정책 방향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국의 하이드 파크와 같은 공원과 체육시설이 함께하는 선진국형 공원 디자인을 부산의 공원에 적용해 시민이 도심에 사는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부산시정 사상 최초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신설된 푸른도시국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도심 속 푸르름을 향유할 수 있는 명품 생태도시 부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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