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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황상무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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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에 민감하자는 것"
"'비례 사천 프레임' 부당"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제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 공천자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다른 이슈보다 소모적 정쟁에 관심을 갖게 되는 만큼,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한 위원장은 공수처 수사 중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대사와 관련해 '귀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상무 수석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과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면서 '당정갈등'이 표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일각에서 사천(私薦) 프레임을 또 쓰시는 분이 있다. 그러나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후보자 중 단 한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며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사천이라고 하는 건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 홀대론'을 두고는 "제가 보고받은 것으로는 호남 인사들이 (비례 명단에) 상당히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여성이나 젊은 층 등 부족한 부분을 고려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답했다.

전날 국민의미래는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1번)을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제외하고 김화진 전 전남도당·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 등 당내 호남 인사들이 당선권으로 보기 어려운 22번, 24번을 받는 등 '호남 홀대' 논란이 제기됐다.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은 전날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정치인들의 후순위 배치는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며 지도부에 비례대표 공천 재검토를 요구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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