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용담호 수질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전 군수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먼저, 전 군수는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하여 생활오수로 인한 취수원 오염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7.8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예정지는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지역으로, 수질 개선을 위해 마을하수도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를 방문해 용담호의 생태관광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감성관광 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774억)을 ‘신(新)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에 반영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용담호는 전라권과 충청권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나, 정작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여러 불이익을 받고 있어 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상한 이번 사업 추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어 미래가 있는 진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절박한 호소에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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