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상을 휩쓸며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열린 'AWE 2024' 어워드 시상식에서 2024년형 '네오QLED 8K TV(QN900D)'로 금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선보인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와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운 '비스포크 세탁기'를 통해 각각 우수제품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네오 QLED 4K' TV도 입상작에 포함됐다.
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로 금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신제품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직렬로 연결돼 일체형으로 구성된 '워시타워'로 디자인상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 기어'로 테크놀로지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번 'AWE 어워드'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열린 'AWE 2024'에 전시된 수만점의 가전 제품 중 400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출품된 제품은 주최 측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금상, 우수제품상, 코어상, 디자인상, 테크놀로지상, 혁신상 등이 주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AWE에서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 냉장고, 77·83인치 올레드 TV 등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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