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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1180억 투자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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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동차 관련 전·후방 산업 연계 발전 기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18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부산광역시에 미래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지역 내 자동차 관련 전·후방 산업의 연계 발전이 기대된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8일 부산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르노코리아가 기존의 내연차 중심의 생산체계를 하이브리드 등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 부산시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투자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1180억원을 투자해 부산공장에 미래차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2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 개발·생산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당차 대표이사는 “부산에 위치한 경쟁력 있는 차량 부품업체와 우수한 연구개발 기반시설은 부산에 신차 프로젝트를 유치할 수 있는 큰 장점”이라며 “이번 투자와 함께 오로라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 본사와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부산공장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 협상이 성공하면 오로라 프로젝트를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르노코리아의 이번 투자가 지역 내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산을 경쟁력 있는 미래차 기지로 발전시켜 전후방 산업 연계 발전과 우수 인력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를 대상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 특구’와 이번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연계해 상승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동차산업은 전후방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아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 중 하나”라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미래차 개발을 위한 투자가 부산이 미래차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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