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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심 청주시의원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스마트하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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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남연심 충북 청주시의원은 18일 “도로 위 지뢰인 포트홀을 스마트하게 사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날 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해빙기가 시작하면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하고,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1~2월 청주시는 포트홀 1158건을 보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대비 41.3%(339건) 증가했고, 지난해 전체 5381건과 비교하면 21.5%에 달한다”며 “단기간 포트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도로 보수 요청 민원이 증가해 공무원 업무량도 폭증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남연심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국민의힘 남연심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남 의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빙기 포트홀을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며 “AI(인공지능)와 GPS,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시민 제보 없이도 포트홀을 자동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 부서는 발생 즉시 영상과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포트홀을 보수할 수 있다”며 “서울시와 화성시 등 여러 지자체는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해 포트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보이지 않는 도로의 균열과 지하의 함몰을 조사할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도로 파손과 함몰을 사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며 “이 장비를 이용하면 지리정보 체계나 위성 위치정보를 통해 예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현재 도로에 대부분 쓰이는 아스팔트 소재는 포트홀의 원인인 급격한 온도 변화와 제설제에 약한 소재”라며 “포트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로포장 소재와 방법의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연심 의원은 “서울시는 2015년 국내 최초 재포장이 필요한 도로의 하중 강도와 포장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포장 재료와 두께를 제시하는 ‘서울형 포장설계법’을 개발했다”며 “재포장 도로 76곳에 적용한 결과, 도로 평균 수명이 2년 연장되고 예산 손실도 감소했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와 제설제 사용 증가 등으로 포트홀도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막고, 공무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장비를 결합한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을 청주시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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