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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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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3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접수
6월 17~21일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개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학술대회·기업전시회·채용매칭데이도  

[아이뉴스24 지승곤 기자]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행사가 열린다.

2024 핵테온 세종은 세종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며, 국가정보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ETRI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국토부 출신 최필순 공학박사(세종시 서기관 퇴임)가 국가정보원과 국내 최초로 공동 개최한 '핵테온 세종'이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로,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발굴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핵테온 세종 최초 포스터 [사진=세종시]
핵테온 세종 최초 포스터 [사진=세종시]

올해로 3년차를 맞는 핵테온 세종은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라는 이름으로 국제 연합 콘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5일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국제 사이버보안 연합 콘퍼런스, ICT 기업전시회, 청년인재 채용매칭데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협의회, 스마트시티 전국 지자체 협의회 등이다. 

특히 국제 연합 콘퍼런스는 실리콘밸리사이버보안협의회, 한국정보보호학회, 세종시, 고려대학교, 벨파스트시(퀸즈대)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양자보안),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지난해 19개국 256팀 898명이 참가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올해 더욱더 다양하고 많은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고급(Advanced)과 초급(Beginner)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회는 AI 등 최신 사이버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한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며 오는 4월 27일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 40팀(고급 20, 초급 20)을 선발한다. 

오는 6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선을 통해 최종 성적 우수에 속한 상위 14팀(고급 7, 초급 7)에게는 고급 3,200만 원, 초급 600만 원 등 모두 3,8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정보보호 및 ICT 기업전시회, 채용 매칭데이를 통해 국내외 사이버보안 선도기업과 관련 종사자 및 미래 유망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 시는 사이버보안 선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핵테온 세종은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콘퍼런스와 학술대회, 기업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했다”며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핵테온 세종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지승곤 기자(argos4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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