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박용진 "'이재명 사당화' 화룡점정으로 끝나지 않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00% 당원투표, 당헌 위반"
"99% 패배 가능성, 1% 희망"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에 도전하는 박용진 의원이 "마지막 남은 후보 결정 과정, 그 결과가 이재명 사당화라고 하는 논란의 화룡점정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그것을 위해 제가 지금 최대한 버티고, 어렵고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답정너 경선이 아니냐고 많이들 그러는데, 어떻게 보면 승패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며 "서울 강북을 선거 후보자를 정하는데 전국의 당원, 제주도나 거제도에 계신 분들도 후보 결정에 왜 참여해야 하는지 납득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당헌에는 국민참여경선을 하게 돼 있는데 100% 당원투표만 하는 것은 당헌 위반 아닌가. 이걸 분명히 지적했는데 당헌 위반 정도를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어가 버리고 뭉개고 가는 것 아닌가 걱정스러운 모습이 벌어져서 답답하다"고 전했다.

또 하위 10%에 속한 박 의원은 30%의 감산 페널티를 유지하고, 조수진 변호사는 25%의 여성·신인 가산점을 받는다.

박 의원은 "'승산이 있겠냐, 가능성이 있겠냐'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판도라의 상자에서 온갖 안 좋은 것들이 막 쏟아져 나왔는데 마지막 하나 남은 게 희망이라고 하는 존재였잖나. 99%의 패배 가능성은 있지만 1%의 희망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렇게 하는 경선의 결과를 나도 알고 이 대표도 알 것"이라며 "경선룰은 너무나도 기울어져 있고 다분히 뻔한 일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경선에 박용진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줬다고 한들 '그 말이 맞다. 박용진에게 왜 두 번이나 경선 기회를 주냐'고 얘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 박 의원과 조 변호사 두 명을 전략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용진 "'이재명 사당화' 화룡점정으로 끝나지 않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