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고,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권역별 지원에 나선다.
사하구 신평역사 2층에 자리잡은 부산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서부산권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이다. 24시간 노인 학대 사례 신고 접수, 현장 조사 진행, 노인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 운영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위탁받아 수행한다.
기존 중·동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이어 이번 서부권 내 개관으로, 시는 권역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학대 대응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서부권(서구,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영도구)은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중부권(중구, 동구, 부산진구, 남구, 북구)은 중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동부권(동래구, 해운대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은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각각 담당 권역의 노인학대 예방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배병철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은 “그동안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부족해 증가하는 노인학대 사례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으나, 이번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개관으로 노인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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