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 사투리 보존을 위한 '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단양군은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오는 5월 25일 오후 3시부터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단양사투리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지역과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팀당 5분 이내로 단양사투리를 활용한 랩과 노래, 콩트, 연극 등 장르 상관 없이 경연을 펼친다.
대회 심사는 단양사투리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평가 순위에 따라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1팀 100만원 등 6개 팀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참가 신청은 단양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김문근 군수가 직접 작성한 단양사투리 모음 자료를 참고해 경연 시나리오를 작성한 뒤, 4월 19일까지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문근 군수는 “3도 접경 지역으로서의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단양사투리를 전승·보존하고, 40주년 기념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여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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