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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후보, 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 공개토론 제안에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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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주최 공개토론서 책임 물을 것”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강서구 현안 중 하나인 부산교도소·구치소 통합 이전을 두고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강서구 후보가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김도읍 후보가 “강서주민들께 사과해야 할 사람은 바로 변성완 후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5일 ‘변성완 후보 공개토론 제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을 추진했던 변성완 후보가 오히려 그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며 “변성완 후보의 적반하장 행태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의 발단은 바로 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 변성완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라며 “변성완 후보는 저에게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 권고안을 막지 못한 책임을 떠넘기며 12년 동안 무엇을 했냐고 물었지만 이러한 질문을 정말 몰라서 묻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국민의힘 김도읍 부산광역시 강서구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김도읍 부산광역시 강서구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법무부가 부산구치소를 서부지원·서부지청과 함께 서부법조타운에 건립하는 방침을 정했을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법제사법위원인 김 후보는 이를 무산시켰다.

이후 2019년에는 ‘부산구치소 강서 통합이전 업무협약(MOU)’ 체결을 강력 규탄했다. 그 결과 법무부로부터 ‘통합이전대상지로 검토 중인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법제사법위원인 김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다각적으로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2만6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반대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어 이러한 점을 종합 검토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추진 불가 입장을 받아냈다.

김 후보는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성완 후보는 지속적으로 ‘부산교정시설 통합이전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강행하고 ‘교정시설 통합이전·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을 편성하는 등 부산교정시설 강서통합 이전을 밀어붙여 결국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정책권고안 발표까지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 후보는 지난 2022년 2월 대선 당시 민주당 부산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자격으로 ‘부산구치소 이전 해법 마련’을 공약사항으로 발표했다”며 “심지어 기재부가 법무부의 ‘부산구치소 이전신축 연구용역비’ 예산(3억원) 신청에 대해 ‘공론화 선행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변성완 후보는 행정부시장으로서 2020년 부산시 예산안에 ‘교정시설 통합이전·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사업비 5억300만원(용역비 5억원, 통합이전 자료제작비 300만원)을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사과는 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하는 변성완 후보의 태도는 너무나도 실망스럽다”며 “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TV 공개토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자리에서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에 대한 변성완 후보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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