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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한동훈 "민주당이 뭘 했나…호남이 견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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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18 정신 존중·계승"
"광주시민 명예·삶 개선할 기회 달라""
"후보들 열심히 할 것…일부라도 선택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광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광주 도심을 찾아 "민주당이 (호남에) 지금까지 뭘 했느냐"며 호남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충장로 거리인사에서 "저희는 호남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광주 광산갑 김정현 후보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광주 광산갑 김정현 후보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우선 '도태우 5·18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운을 뗐다. 한 위원장은 "요 며칠간의 일 때문에 스탭들이 광주와 호남을 피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저는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여기 온 김에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민의힘은 광주 5·18 민주화항쟁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는다는 확실하고 선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호남에 정말 잘하고 싶고 진심이다"라며 "저와 여기 모인 (국민의힘) 후보들이 광주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충장로에는 한 위원장과 함께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한 박은식 비대위원과 김정현(광산갑)·안태욱(광산을)·강현구(동남갑)·김윤(서구을)·양종아(북구을)·하헌식(서구갑)·김정명(북구갑) 후보 등 광주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자리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 제가 볼때 여러분(호남)이 견제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호남) 모든 의석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 일부나마 선택해 주신다면 광주 시민의 삶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이 뭘 했느냐. '안 그래도 (호남이) 표를 준다'는 입장 아니었느냐"며 "우리는 정말 잘하고 싶다. 누구를 선택해야 대한민국과 호남이 전진할지 잘 생각해달라"고당부했다.

이날 충장로에는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려와 한 위원장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일부 시위자들이 도태우,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과 관련해 한 위원장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위원장을 지지하는 시민과 유튜버들은 이들을 향해 'X주당 지지자', '이재명은 감옥가라'라고 외치며 충돌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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