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윤권근 대구시의원(달서구5)은 15일 제30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의사 집단행동으로 대구 시민이 겪을 피해의 예방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권근 의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있었던 의사 파업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고 의사가 환자를 버리는 이 참담한 상황을 우리는 또다시 겪고 있는 것”이라고 5분 자유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하는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두고 위헌이라는 주장과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의사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의 경우 일부 수련병원에선 무급 휴가 시행을 검토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 등 수련병원 6곳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수술을 비롯한 전체적인 진료 규모가 50%가량 축소됐다는 등의 의사 파업 관련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응에만 기대서는 대구시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을 지켜 낼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 대구시도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노력을 보완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의사 앞에 환자는 신분계층이 나눠지면 안되고 누구나 공평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세상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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