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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규모 준자체사업 추진…상승 모멘텀될 것-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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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5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준자체사업을 추진해 이익률 개선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15일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차증권이 15일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현대건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2년~2023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짐과 동시에 인허가 이슈 등이 발생하면서 현대건설이 추진 중이던 준자체사업들의 착공 일정은 지속적으로 미뤄져 왔다"며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5개 프로젝트 중 사업 규모와 사업성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든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 프로젝트 역시 올해 8월 착공 예정이다. 그 외 3개 프로젝트는 2025년 중 착공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모든 프로젝트에 현대건설이 직접 지분을 투자한 뒤 시공이익, 분양·매각이익을 함께 인식할 예정"이라며 "통상적으로 일반 도급사업 대비 2배 수준의 GPM을 기대할 수 있어 전체 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분양·매각이익은 시공이익과 함께 공사기간에 걸쳐 인식되거나 인도기준으로 일시에 인식 예정이다. 향후 계약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확정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가면서 실적 기여 뿐만 아니라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현대건설이 지급보증한 브릿지론의 약 66%가 직접 사업을 컨트롤하는 준자체사업 현장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연간 약 30조원에 달하는 현대건설의 매출액 규모를 감안하면 준자체사업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올해 악성 주택현장들이 본격적으로 준공되는 점을 함께 고려한다면, 이익률 개선 속도를 보다 빠르게 만드는 주효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다른 대형 건설사들에 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준자체사업을 추진하고 착공 계획을 보유했다는 점은 이익률 개선에 있어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이자 주가 상승 모멘텀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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