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위메이드에 대해 신작 '나이트크로우'의 호성적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크로우(글로벌)가 양호한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3월 13일 20시 기준 대만·인도네시아에서 애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10위권 내 13개 국가, 100위권 내 44개 국가를 기록 중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 대수가 24개에서 51개로 하루 만에 증가했고, 이를 감안하면 동시 접속자 수도 25만명은 충분히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추세면 '미르4'의 최고 서버대수 140개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이트크로우에는 'SSS Surporting'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3월 13일 18시 기준 6만7123위믹스(약 2억8000만원)가 적립됐다"며 "10%의 수익 비율을 가정하면 출시 초기 일매출은 20억원 이상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SS Surporting 시스템은 유저가 구입한 유료 아이템에 일정 비율을 씨드로 배정해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나이트크로우 외 신작들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3월 '판타스틱4베이스볼', 2분기 '미르4(중국)' 등 다수의 신규 기대작을 통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1분기는 나이트크로우 매출 기여가 크지 않고,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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