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공동체 구성원 간 연대와 품앗이를 통한 수눌음돌봄공동체 활성화로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영유아와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95팀(464가구/1739명)을 선정하고, 팀별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를 공개 모집한 결과 147팀이 접수됐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95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돌봄공동체는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는 수눌음돌봄과 공동체운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눌음돌봄 운영은 △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형태로 진행되며, 공동체운영 활동은 △정기운영회의 △양육자교육 △아빠참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의 컨설팅, 교육, 발대식, 네트워킹, 봉그깅왓수다 활동 등을 통한 공동체 역량강화는 물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수눌음돌봄공동체에 다양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육아의 즐거움을 느끼고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양육 친화적 제주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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