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유비벨록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유비벨록스는 공시를 통해 1주당 2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0억3657만원이다. 작년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은 약 76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6.9%에 달한다.
강정규 유비벨록스 경영전략본부장은 "해외 스마트카드 실적 성장과 가전, 자동차 등 보안·인증이 필요한 산업내 칩 플랫폼 사업의 빠른 확장, 로봇청소기 판매 호조 지속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여전히 시장지배력 확대와 신규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오랜 기간 유비벨록스를 믿어주신 주주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드리기 위해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비벨록스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5436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3억원, 310억원으로 매출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IoT(Internet of Things)가 되는 모든 기계장치와 Qi(무선충전 제품의 표준화·호환성을 위한 규격) 인증, 정품 인증 등의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비벨록스가 보유하고 있는 칩 플랫폼 기술과 제품들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비벨록스는△KLSC(한국전용스마트카드) 상용화 △해외 블랙박스 시장 확장 △로봇청소기 등 플래그쉽 제품 유통 등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맵 플랫폼 공급 계열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유비벨록스는 케이팝 아티스트 응원봉 공급 등 공연플랫폼 신사업도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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