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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10명 중 4명 이상 “PM·이륜차, 교통안전 가장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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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차(오토바이)가 ‘교통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도민 162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충북지역 교통안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은 △교통안전도 및 위험 교통수단 △도로 소통관리에 대한 의견 △교통안전 활동에 대한 의견 △교통안전 시설에 대한 의견 △교육·홍보활동에 대한 의견 △고령 운전자 정책에 대한 의견 등 6개 분야 14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조사 결과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22.7%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이륜차 22.4%, 화물차 18.6% 순이다.

거주지역 도로교통 안전도에 대해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51.1%였다.

도로 소통관리 분야에서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관리가 요구되는 장소’로 청주 상리사거리 15.5%, 서청주교 사거리 12.2%, 청주 문암생태공원 분기점 8.7% 등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청주지역 1·2순환로의 주요 교차로가 꼽혔다.

교통경찰의 교통안전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은 도내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청주시가 63%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53.7%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음주운전 단속 강화 27%, 신호위반 단속 강화 15.2% 등이다.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8%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41.1%가 중앙분리대를 꼽았다.

무인교통단속장비에 대해 설치 대수는 ‘현재 적절하다’가 44.8%, ‘교통안전에 도움이 된다’가 64%로 각각 집계됐다.

교통·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매체나 방식은 ‘TV·라디오’가 21.8%, ‘현수막’이 11.7%였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으로는 ‘면허 반납 인센티브 확대’가 44.8%로 가장 높았고, ‘적성검사 보완 등 맞춤형 교육 강화’가 31.4%로 뒤를 이었다.

충북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충북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도 내용을 안내해 기관별 추진 대책에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체계적 교통소통 관리와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 시설 개선, 음주운전 등 고위험 법규위반 단속, 사고다발지역 걸이형 현수막 게시, 지역별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도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운전자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도민 모두 적극 동참하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경찰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5명으로, 전년 151명보다 2.6% 증가하는 등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자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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