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서원 국회의원 후보자로 확정된 이광희 예비후보가 본선 상대를 향해 “범죄자”라고 일갈했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본선에서 상대할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공무원 신분으로 국민들을 배신해 감옥 갔다 온 범죄자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정도로만 하겠다. 더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의 발언은 김 예비후보가 지난 2008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근무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사업비를 수수한 혐의로 2020년 집행유예를 받은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현역인 이장섭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본선에 진출한 비결에 대해선 “많이 쫓아다니고, 많이 인사드리는 방법밖에는 없었다”며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다가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경선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한 이장섭 의원에게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청년 시절 함께 군사독재와 맞섰던 동지인 이 의원의 힘이 꼭 필요하다.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이광희의 승리가 서원구의 가장 확실한 성장 발전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정권교체의 시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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