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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메카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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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유치…15일 개막
대회 개최지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연간 8만여명 이용 ‘인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국내 첫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지로 유치되면서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다양한 파크골프 시설이 대회 유치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달성군의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달성군]

11일 달성군 등에 따르면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주최주관 대한파크골프협회 대구시파크골프협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파크골프는 신체 부담이 적으면서도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는 운동이다.

기존 골프 종목의 규모를 간소화하면서도 흥미로운 경기 진행이 가능해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달성군은 이 같은 파크골프의 인기에 주목해 지역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대회가 열리는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은 작년 4월 논공읍 위천리 648번지 일원 5만9900㎡에 3억2000만원을 투입해 18홀 규모로 개장했다.

올해 부대시설 설치 등 추가 공사를 거쳐 36홀로 확장 조성해 파크골프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지난 4일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인증구장 승인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달성군의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달성군]

대구시에서 2번째로 이뤄진 공인인증구장 승인이다.

또 39개 클럽, 회원 1050명 등 연간 이용 인원이 7만9000여명에 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달성군은 또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총 8개의 파크골프장(180홀)을 조성·운영 중이다.

이용 규모는 268개 클럽, 회원 6503명, 일 이용객 2085명, 연간 이용인원 46만2000여 명에 이른다.

명실상부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메카로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과 여가생활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달성군의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달성군]

여기에 추가로 6개의 파크골프장(144홀) 공사‧용역도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4개 파크골프장(324홀)을 갖춰 전국 최대의 파크골프장 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외 구장들까지 공인인증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유지․개선에 끝없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계기로 달성군 내 파크골프 시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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